[사고다발 차량의 자동차보험 공동인수제도 정리]
운전자는 보험사로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거절이나 담보 한도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이런 경우에도 반드시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면 ‘공동인수제도’를 통해 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.
공동인수제도의 개념, 대상, 절차, 보험료, 주의사항, 그리고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팁까지 상세하게 정리합니다.
◈ 자동차보험 공동인수제도란?
공동인수제도는 여러 보험사가 사고 위험이 높은 차량(고위험 운전자)의 보험계약을 공동으로 인수하여 보험가입을 거절당한 운전자도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.
즉 개별 보험사에서 가입이 거절된 경우에도 보험사들이 위험을 분담해 보험을 제공하는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.
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는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보험상품을 인수하여 각 손해보험사가 보험료를 나눠 가지며 보험금 역시 11곳에서 지급하게 된다.
◈ 공동인수제도 대상
공동인수제도의 주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사고다발 차량/고위험 운전자: 최근 몇 년간 사고가 반복된 차량, 보험사기·음주·무면허 등 중대한 위반 이력이 있는 경우
- 보험사별 인수 거절: 개별 보험사에서 담보 한도 제한 또는 보험 가입 자체를 거부한 계약
- 의무보험(대인Ⅰ, 대물 2천만원 이하): 보험사가 거절할 수 없음. 반드시 인수해야 함
- 임의보험(대인Ⅱ, 대물 2천만원 초과, 자기차량손해, 자기신체사고, 무보험차상해):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공동인수로 가입 가능.
◈ 공동인수제도 가입 절차
1.일반 보험사 가입 시도
- 여러 보험사에 가입을 신청해도 거절당한 경우 공동인수 대상이 됨
2. 계약포스팅제도(공개입찰) 활용
- 공동인수 전, 보험개발원의 ‘내 차보험 찾기’ 서비스를 통해 다른 보험사에서 인수 의사가 있는지 확인 가능.
3. 공동인수 신청
- 보험설계사 또는 보험사 창구에서 공동인수로 가입 요청
- 보험개발원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험사가 배정됨
4. 보험료 산출 및 계약 체결
- 일반 보험료보다 15% 이상 할증된 보험료 적용(사고이력, 위험도에 따라 2~3배까지 오를 수 있음).
◈ 공동인수 보험료 및 보상처리
구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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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 자동차보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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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동인수 자동차보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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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 험 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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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이력 반영, 통상 수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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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% 이상 할증, 최대 2~3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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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사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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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롭게 선택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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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정된 보험사로만 가입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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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상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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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관 기준 동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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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관 기준 동일, 불이익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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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료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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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사별 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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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보험사 동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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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보험료: 공동인수 보험료는 일반 보험에 비해 높게 책정되며 사고 이력이 많을수록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.
- 보상처리: 공동인수로 가입해도 보상처리는 일반 보험과 동일하게 약관에 따라 진행됩니다. 보상에서 불이익은 없습니다.
◈ 공동인수제도 가입 제한 기준
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자기차량손해, 자기신체사고, 무보험차상해 담보의 공동인수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:
- 최근 5년간 1회 이상 음주, 약물, 무면허, 보복운전
- 최근 5년간 1회 이상 고의사고, 보험사기
- 최근 3년간 1회 이상 보험료 면탈
- 공동인수 후 보험금 청구 2회 이상
- 고가 차량(출고가 2억 원 이상, 차량가액 1억 원 이상)
- 폐지신고 후 부활 이륜차, 레저용 대형 이륜차(260cc 이상)
◈ 소비자 꿀팁 : 보험료 절감과 가입전 체크포인트
-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 활용: 공동인수로 바로 가입하지 말고, 보험개발원 ‘내 차보험 찾기’에서 여러 보험사의 가입 가능 여부를 먼저 조회하세요. 일반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면 보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.
- 보험사별 기준 확인: 사고 횟수, 사고 경중, 사고 원인 등은 보험사별로 다르게 적용되므로, 여러 보험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- 장기적으로 사고 예방: 사고다발 이력은 보험료 인상과 가입 제한의 주요 원인입니다. 안전운전이 최고의 보험료 절감 방법입니다.
[마무리]
공동인수제도는 사고다발 차량이나 고위험 운전자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.
하지만 보험료가 크게 오르고 보험사 선택의 자유가 제한되므로, 반드시 ‘내 차보험 찾기’ 등 사전 조회 서비스를 활용해 일반 보험 가입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.
‘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’는 손해보험사나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라 할 수 없지만 일반 자동차보험에 비해 2~3배 가량 보험료가 적용됩니다.
보험사들은 개별 보험사의 내부 기준에 따라 자의적으로 보험 물건에 대한 인수 제한을 둘 수 있기에 미리 확인하여야 합니다..
사고 이력이 많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제도를 잘 활용해 안전하게 자동차보험을 준비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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